최근 과체중 논란으로 거센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축구 선수 마리오 발로텔리(니스)에 관심이 쏠린다.
발로텔리는 몸무게가 100㎏이 넘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발로텔리는 자신의 쇼셜미디어(SNS)를 통해 "과체중에 대한 벌금을 받지 않았다. 체격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 그 기사를 쓴 이는 분명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각종 기행을 벌이며 가는 곳마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제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소속일 당시 유소년 팀 선수들에게 다트를 던져 문제를 일으켰다. 또 같은 해 자신의 집 욕실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집에 불을 내기도 했다.
이듬해 1월에는 차를 타고 가다가 화장실이 급해 사베리안 대학에 깜짝 방문하는 일도 있었다. 특히 볼 일만 보고 나오지 않고 교무실, 구내식당 등 학교 곳곳을 활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가는 팀마다 감독들과 갈등을 빚었고 교통사고도 여러번 일으켰다.
201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이었을 때 자신의 패라리를 몰고 175㎞로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당시 발로텔리는 계기판이 ㎞단위이고 영국의 단위는 마일이기 때문에 헷갈려서 과속을 했고, 그렇게 빨리 속도가 상승할지도 몰랐다고 변명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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