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4일 “다음 주부터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산업구조조정을 통한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 국면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무너져 내려가는 민생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추진에 따라 실질적으로 저소득층의 실업이 증가하고 소득 불균형 격차가 확대되면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맞는 경제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책 수정 없이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 완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남북관계 긴장 완화가 진행되고 있고, 평화 체제 이행을 위한 과제들이 착수되고 있지만 평화 체제가 항구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착실하게 해 나가는 것이 이번 국정감사의 중점 과제”라며 “평화당이 정책 대안을 도출해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대안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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