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류현진(LA다저스)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경기가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9분부터 중계된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8-4로 패한 LA다저스는 류현진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선발 경기 중계는 MBC SPORTS+, MLB Korea, 아프리카TV, 푹(POOQ) TV에서 볼 수 있다.
앞서 류현진은 2차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제대로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준비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작년에 선발 선수로 못 나갔기 때문에, 동료들을 응원하고 분위기 조성을 하는 게 주된 일이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실제로 그라운드에 나와 던지게 됐다. 던질 준비는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보스턴과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는 등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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