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코오롱글로벌, 실적 저점 확인…4분기 이후 급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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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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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교보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보다 16.7% 낮은 1만원으로 하향했다. 3분기 실적 부진 탓이다. 새 목표주가도 전일 종가 보다는 54.8% 가량 높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431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19.3%, 21.7% 하락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유통은 A/S부문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BMW 화재 사태로 판매가 둔화됐고, 건설도 그룹공사 PJT 준공에 따른 플랜트·건축 매출 감소와 신규 주택 착공 지연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저점이 확인되면서 4분기 이후에는 기업 체질 개선으로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누적 신규수주는 2조3000억원, 누적 수주잔고는 8조2000억원을 확보해 3분기 매출 부진은 일시적"이라며 "올해 분양계획 9154세대 중 7254세대를 이미 공급해 4분기 이후 주택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감소에 비해 전부문 양호한 원가율 유지 등 기업 체질 개선에 힘입어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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