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네티즌, 크리스마스송은 오래된 노래 선호"

2018년 캐롤송 차트TOP10에 신곡 3곡, 롱런곡 7곡

2018년 네티즌이 가장 많이 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송 TOP 10. [자료=지니뮤직]

최신가요를 즐겨 듣는 네티즌들이 크리스마스송만큼은 '구곡'과 '팝송'을 더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음악서비스 지니의 12월 (12월1일-20일) 크리스마스 캐롤송 TOP 10차트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2018년 신곡으로 출시된 팝송은 3곡만 TOP10에 진입했다.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즐겨듣는 크리스마스 송 1위는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로 꼽혔다. 달콤한 크리스마스 송 '크리스마스니까'는 6년전 출시됐고 감미로운 느낌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위는 캘리 클락슨이 부른 '언더니스 더 크리(Underneath The Tree)'였다. 5년전인 2013년에 출시된 노래다. 이어 3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퍼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이노래는 2005년에 출시돼 무려 13년째 사랑받고 있다. 4위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5년전 발표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올랐다.

 

5위는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의 '텍스트 미 메리크리스마스(Text Me Merry Christmas'가 차지했다. 6-7위는 2018년 10월 크리스마스송 앨범을 출시한 가수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 '헤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Feat. Esperanza Spalding)'가 각각 올랐다.

 

8위는 로맨틱 보이스 소유자 마이클 부블레의 '징글 벨스(Jingle Bells,  Feat. The Puppini Sisters)'가 차지했다. 9위는 제시 제이가 올해 출시한 노래 '디스 크리스마스 데이(This Christmas Day)'가 랭크됐다. 10위는 제이레빗의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가 차지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과거 출시된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차트 상위권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2018년 출시된 크리스마스신곡은 단 3곡만 차트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네티즌들이 크리스마스송만큼은 익숙하면서 설렘을 담은 감미로운 노래들을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