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정책 방향 도출 위한 청년 인구 조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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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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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의 사회진입이 어려운 현실에 대응, 청년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광명시 사회조사, 경기연구원 연구 자료 등을 활용한 청년 인구 조사를 분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만19세에서 만34세 청년인구는 67,797명(통계청, 2018.10월)으로 시 인구의 20.6%에 해당하며, 경기도에서는 16번째로 높은 청년인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별 청년 인구 감소가 가장 많은 동은 광명7동이며, ktx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라 청년 인구가 급증한 동은 소하2동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군복무 시기인 20~24세에 전출이 많이 발생하며, 여성은 25~34세에 직장과 결혼 등의 이유로 거주를 옮기는 것으로 보였다.

청년 중 취업자는 61.5%, 실업자는 5.7%, 비경제활동인구는 32.8%로 경기도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청년이 가장 우선시 하는 삶의 가치는 일과 삶의 균형(67.3%)이 가장 높고, 부의 축적(14.3%), 자아실현(9.6%) 순으로 나타나고, 청년의 10명 3명은 몸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직업이 없을수록 마음이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광명시 청년 인구의 99.5%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며, 대학 진학 청년 남성은 77.8% 여성은 76.8%로 성별 교육격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인구 십만 명당 광명시 청년 자살률은 9명으로 경기도에서 양평 다음으로 가장 낮다.

이는 광명시 20대 청년 10명 중 1명(10.4%), 30대 5명 중 1명(17.5%)가 여가활동에 불만족하고 주된 이유는 경제적 부담, 시간부족, 시설 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2015년 주민등록인구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2020년엔 64,237명, 2030년엔 53,973명, 2040년엔 44,725명으로, 출생률 저하 등으로 인해 청년 미래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청년 인구 분석을 통해 파악한 광명시 청년들의 실정과 청년정책아카데미와 청년정책 토론회 등에서 광명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을 근간으로 ‘2019년 광명형 청년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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