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오늘은 베트남-일본, 문제는 ‘내일 한국-카타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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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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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지만 체력소모·부상 극복이 관건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이 열린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붉은악마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우승 후보인 일본과의 경기는 베트남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태표팀의 사기를 크게 고무시켰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베트남을 응웡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하지만 문제는 내일 카타르와 일전을 치루는 한국 대표팀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카타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 앞서지만 체력고갈과 부상을 안고 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부터는 경기가 3일 간격으로 열리며 사실상 회복할 시간이 이틀로 짧다.

한국은 지난 22일 밤 바레인과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뛰었다. 16강전을 90분 만에 경기를 끝낸 카타르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다.

또 부상도 고민이다. 대회를 앞두고 나상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부상을 당한 기성용은 회복이 더뎌 두바이를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구자철은 만성 무릎 통증으로 23일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여러 고민을 안고 있지만 연장을 피해 90분 내로 승부를 낸다며 카타르를 4강으로 향하는 제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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