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선발인원은 7급 15명, 8‧9급 662명, 연구직 2명 등 22개 직류 679명이다. 소방직 193명은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직급별로는 7급(행정 12명, 수의 3명)이며, 8·9급(행정 364명, 세무 24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24명, 사서 1명, 공업 47명, 녹지 9명, 보건 20명, 간호 31명, 환경 2명, 시설 102명, 방송통신 13명, 의료기술 5명, 운전 10명)이다. 학예연구직은 2명을 채용한다.
구분모집 분야로는 제1회 필기시험 시행 시 장애인 24명, 저소득층 13명, 보훈청 추천 운전직 2명을 제2회 때는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전년도 609명과 비교해 70명(11.4%)이 증가한 수준으로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결원(1046명)과 임용대기자(551명) 등 과원 요인을 종합 판단해 결정했다.
지난해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따른 사회복지직 인력충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채용규모가 다소 축소(2017년 959명→2018년 609명)됐지만, 올해는 베이비붐세대 본격 퇴직과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른 충원,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따른 시설직 충원, 치매안심센터 및 방문간호 사업 추진과 관련한 간호직 충원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채용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 직렬, 선발예정인원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대구시홈페이지 ‘시험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답안지를 작성할 때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해 응시자들의 답안작성 편의성을 높이고, 연구직렬 경력경쟁임용시험의 학력요건을 완화해 응시자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 퇴직이 시작되어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시험 관리는 물론, 수험생을 배려하는 시험제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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