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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성장 기대감이 재확인 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해 78% 올랐고, 올해 110조원까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글로벌 완성차의 발주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음을 함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7조3427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322억원) 대비 14.1%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895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149억8100만원 대비 52.9%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까지 체감하는 변화가 크진 않지만, 중국 내수 부양책으로 인해 가전제품‧자동차 소매판매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화학제품 스프레드도 점차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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