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포스터.[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 남양주시립예술단과 시민합창단의 '기념음악회'를 연다.
다음날에는 화도읍 월산교회~마석역 광장까지 500여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거리횃불행진'을 펼친다.
또 같은날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기부한 이석영 일가 이야기와 남양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는 인문강좌 '이석영과 남양주의 3.1운동' 특별전시 및 체험행사를 연다.
3.1절 당일에는 홍릉 앞 광장에서 3.1운동의 불씨가 된 고종황제의 장례 당시 역사적 상황을 떠올리는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도 마련한다.
이어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독립운동 재현극'과 '만세 행진'도 펼친다.
이외에 3.1운동을 소재로 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독립운동 역사골든벨' 등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남양주지역의 3.1운동의 함성과 감격을 느끼고,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이번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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