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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강화・교동지역, 남북 평화프로세스 전개 할수 있는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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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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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연구원,“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과 과제”보고서 발표

한강하구 강화・교동지역이 남북 평화프로세스를 전개 할수 있는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19일 2018년 시정밀착형 기획 연구과제로 수행한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과 과제”보고서를 발표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따라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한강수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한강하구 인천권역인 강화와 교동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한강하구 인천권역이 갖는 장소 특징에 주목하여, 이 연구에서는 접경특성이 반영되어 있는 강화・교동 지역자산을 활용한 정책 방향과 사업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국경이 갖는 접촉과 연결 특성을 활용하여 접경지역을 협력과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조사를 통해 강화와 교동에는 평화기반 즉, △남북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 △평화체험・교육 △한반도 생태환경 연결 △통일경제 시범지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자산이 풍부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연구에서는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을 위한 4대 방향과 20개 사업과 세부사업(안)을 제안했다.

한강하구 평화기반 조성 기본방향과 사업안[사진=인천연구원]


인천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연구에서 제시한 평화기반 사업을 통해 접경지역의 내생적 발전동력 창출과 상향식 평화의제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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