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낙영 시장은 도종환 문체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사용 중인 파주 NFC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새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경주시 유치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2012년 5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이해’의 정신 실현을 위해 매년 각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는데, 오는 2021년은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중심인 경주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은 지진으로 인한 수학여행단, 단체관광객 감소로 인해 위축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돌출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풍부한 지역관광자원과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한 강점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경주 선정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현안에 대해 경청해 주고 공감해 준 장관께 감사를 드리고,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주시의 현안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을 내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2일에도 지역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가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2020년도 지역개발 국가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 시장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다른 부처의 중요 관계자와의 만남 일정도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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