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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단가 산정 계약 변경에 따라 컨센서스가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단가 산정 계약 변경에 따른 조정 금액이 소급 반영됐기 때문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0년 미국 판매 증가 및 유럽 램시마 SC 발매로 높은 단가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회복이 기대된다"면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평균 단가 감축을 위해 셀트리온 배치당 생산 단가 인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와의 합병을 안건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 수직화를 통한 사업 확장 및 비용 통제 목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올해 큰 폭의 단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반기 높은 기저로 성장세가 둔화되나 하반기부터 1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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