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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라미 말렉,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 못 찍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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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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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감 말한 후 무대에서 떨어져

무대에서 떨어진 후 부축을 받고 있는 라미 말렉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온 라미 말렉은 수상 소감을 말한 후 돌아가던 중 무대에서 떨어진 것.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은 라미 말렉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의자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라미 말렉은 올리비아 콜맨(여우주연상), 마허샬라 알리(남우조연상), 레지나 킹(여우조연상)과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의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역을 연기해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저는 이집트에서 이민 온 가정의 아들이다.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더 감사하다. 어린 시절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했다면 정말 머리가 터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목소리를 발견했다. 특히 남성 그리고 이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이러한 스토리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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