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7/20190227092033283909.jpg)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가치보존형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분석했다.
법정화폐의 가치가 불안정한 일부 국가에 비트코인은 유용한 가치 저장의 수단이 될 정도로 현재 비트코인은 화폐라기보다 자산에 가까운 모습이다.
보고서는 2018년 이후 각 국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을 '화폐' 대신 '자산'이라고 사용하는 것을 근거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취급하는 것은 이제 전 세계적 추세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7/20190227092113570580.jpg)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현금 결제를 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는 달리 백트는 실물 인수도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실제 수요가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SEC가 비트코인 ETF를 반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 보호인데 아직은 비트코인이라는 신종 자산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는 중화권 거래소가 비트코인 거래를 장악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은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 전체 거래량을 합쳐도 1% 미만이다.
그러나 미국이 충분한 규모의 금을 보유한 뒤 금 관련 금융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비트코인 실제 보유량을 충분히 늘린다면 SEC가 비트코인 ETF를 허용하고 비트코인에 기반한 각종 금융상품을 허용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리서치센터의 주장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7/20190227092446317883.jpg)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이 재무적 금 시장 규모의 10% 수준을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만7403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주도하에 비트코인이 적법한 투자자산으로 격상되고 기관 자금이 유입된다는 조건 하에 가능한 이론적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