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2019년도 공모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하는 사업은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총 169억5000만원 규모의 18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가상‧증강‧혼합현실 등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스마트콘텐츠, 컴퓨터 영상합성기술(CGI)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사업화 및 해외진출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차세대융합형콘텐츠 산업육성 9개에 72억3000만원을,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1개에 1억5000만원을, 스마트콘텐츠 산업육성 6개에 67억7000만원을, 실감교육강화사업 1개에 18억원을, ICT문화융합프로젝트 1개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30일 ‘2019년도 디지털 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의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146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2019년도 중점사업으로 별도 추진할 예정인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263억원)’, ‘지원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184억원)’, R&D(473억원), 펀드(150억원) 등을 제외한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디지털 콘텐츠 기술의 보급 및 활용 확산을 위해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 가상‧혼합현실(AR․MR) 융복합콘텐츠 제작․실증,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 콘텐츠 개발 등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에 11개 사업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콘텐츠 신흥시장 개척지원 및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지원,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지원 등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7개 사업 총 65억원을 투입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지난 1월 밝힌 바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5G 이동통신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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