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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
6일 IBK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4% 감소한 1조356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38.3% 줄어든 6조1350억원이다.
특히 디램과 낸드 매출액이 각각 41.0%, 33.9% 감소할 것으로 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이르면 올해 2분기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정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1분기 시장 부진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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