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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국회-정부’ 김기문 회장 취임 사흘간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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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3-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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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국무총리 예방…정부의 노동현안 대책 시급성 강조

  • 가업승계 활성화 위한 특례 확대 등 건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회장이 임기 시작 사흘 동안 중소기업 현장과 국회, 정부를 연이어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6일 김 회장이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인사와 함께 중소기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국무총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문‧노상철 부회장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이 동행했다.

김 회장과 중소기업인들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저임금의 소상공인 구분 적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과 특별연장근로 적용대상 확대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요건 완화와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동 현안에 대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4일 뿌리산업 중 하나인 금형 제조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5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고, 이튿날 국무총리를 예방하는 등 취임 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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