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은 7일 바른미래당을 '소수정당', '영향력 없는 정당'으로 폄훼한 홍익표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홍 의원을 징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의원 발언에 바른미래당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기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홍의원의 망언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폄훼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킴은 물론 대의민주주의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했다.
징계요구서에는 전체 의원 29명 중 당원권 정지를 받은 3명을 제외한 26명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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