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는 12일 충남도청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126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는 회원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 등 충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자회의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충남혁신도시 지정 △KBS 충남방송국 설립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표자회의는 “충남은 전국에서 혁신도시 및 지역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이다”라며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50%(60기 중 30기)가 입지하고 있어, 도민의 건강 등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 및 수명연장을 위한 성능개선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220만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단체대표자회의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결의가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찾아 더욱 강력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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