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 독일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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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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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손잡고 ‘한국 중견기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유럽 진출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견련은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큐베이팅 센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최희문 상무,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 김소연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큐베이팅 센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NRW연방주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서도 피닉스컨택트, 엑시트론, 바이엘 등 글로벌 히든챔피언이 대거 포진한 지역이다. 독일 내 수출 및 국내총생산(GDP) 규모 1위다.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는 주정부 투자기관으로 양국 간 투자, 교류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인큐베이팅 센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을 배양하는 투자, 공동 수출 및 기술 개발 등 다부문의 협력 공간이 될 것”이라며 “히든챔피언의 본고장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어깨를 겨루는 우리 중견기업이 최대한의 발전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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