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15일 이틀 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예상대로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단기 정책금리를 –0.1%에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 수준에서 억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비 상승률이 2%를 안정적으로 넘을 때까지 현행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생산 면에서 해외 경제 둔화의 영향이 보이지만 완만한 확대 기조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에서 조정한 것이다.
수출에 대해서는 종전 “증가세에 있다”는 표현에서 “기반에서 약세 움직임이 있다”로, 광공업 생산에 대해서도 “증가세에 있다”에서 “기반에 약세 움직임이 있지만 완만한 증가세에 있다”고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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