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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 명단에 재일동포 5명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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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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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는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12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앙TV 아나운서는 전체 당선자 명단을 차례로 호명했다. 2019.3.12 [연합뉴스]

북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당선된 687명 가운데 재일동포 5명이 포함됐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조선신보가 밝힌 대의원에 선출된 재일동포는 조선총련 중앙상임위원회 허종만 의장(제617호 극동선거구)과 남승우 부의장(제494호 복계선거구), 강추련 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제143호 양덕선거구), 박충우 재일본조선인상공연합회 회장(제549호 장진선거구),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제294호 의주선거구)이다.

이 가운데 박충우 회장과 한동성 학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의원에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신보는 이날 별도 기사를 통해 "북한에서는 17살 이상의 모든 공민에게 선거권·피선거권을 보장한다"며 "군대에 복무하는 공민도, 해외에 있는 공민도, 조선(북한) 국적을 가진 다른 민족의 사람도 이 권리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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