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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뉴질랜드 총기난사, 현재까지 접수된 韓국민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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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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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급히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오클랜드 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와 관련,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15일 "오늘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께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모스크 두 곳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현재까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용의자 4명을 체포했으며,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는 9~27명에 이르며,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본부 및 주뉴질랜드대사관은 사건인지 직후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주재국 당국,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대상 로밍 SMS 문자 발송, 재외국민 비상연락망을 통해 사건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사견현장 주변 접근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및 주뉴질랜드대사관은 뉴질랜드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테러관련 정보사항을 지속 전파 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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