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국여성의전화'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 1천33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 전 차관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증언하고 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황교안 당시 장관이 이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인의 상식”이라며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고 어디까지 보고받았으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법무부 핵심 인사에 대한 수사가 무마됐다면 당시 장관(황교안 대표)도 명백한 조사 대상이다”라며 “진상조사단의 조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뭉개고 감출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