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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머니마켓펀드(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23조9827억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이 기간 동안 89조6261억원에서 113조6088억원으로 26.7% 늘었다.
코스피가 1~2월 반등한 뒤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MMF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환매수수료도 붙지 않아 수시로 현금이 필요하거나 당장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잠시 돈 넣어두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관망세가 한층 더 짙어지고 있다"며 "펀더멘탈 개선 신호가 나타날 때가 대응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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