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금원기업 김진홍 대표이사가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동대학교 제공]
화제의 기업은 포스코 협력회사인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이다. ㈜금원기업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과 가계 곤란 학생을 위해 5년간 매년 2~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금원기업은 지난 15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 법정실에서 장순흥 총장, 김진홍 ㈜금원기업 대표이사, Eric G. Enlow 국제법률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 6명과 한국인 학생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금원기업이 기탁한 장학금 누적 액수는 1억1300만원이다.
장순흥 총장도 감사 인사말을 통해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금원기업이 우리 대학의 해외 학생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부터 ㈜금원기업 장학금을 받아 지난해 12월 국제법률대학원을 수석 졸업한 베트남 출신 부퉁바익(Vu, Tung Bach) 씨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자던 김진홍 대표님의 말씀을 늘 기억한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바퉁바익 씨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변호사 시험을 치렀고 5월경 있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필리핀 최고의 명문 대학인 필리핀대학교 졸업 후 2018년에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입학해 ㈜금원기업 장학생이 된 로즈 바커스(Rose Marielle Bagkus, 여) 학생은 지난해 말 필리핀 대통령 직속 부정부패감시위원회에서 법률연구원으로 인턴쉽을 수행하기도 했다.
로즈 바커스 학생은 “금원기업 장학금 덕분에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 및 인턴쉽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 나 역시 로스쿨 졸업 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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