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개학에 맞춰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국제 통상 교육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년차인 통상 교육은 2017년 70개교 74회, 2018년 190개교 218회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300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36개 학교에서 201회 강의 신청이 들어와 최소 1만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심화하는 가운데 통상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강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통상 교육은 방탄소년단을 사례로 문화콘텐츠 무역을 설명하는 등 청소년이 관심 있는 인물, 기업, 경제이슈 등을 주제로 무역, 자유무역협정(FTA), 국제통상,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설명하고 통상 분야 진로와 직업을 소개한다.
강사로는 대학 강단에서 활동 중인 무역·통상 분야 박사 인력과 산업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연중무휴로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통상 분야 직업탐색이 가능한 고등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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