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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장 쌈밥 한상 이미지.[사진= 식신]
푸릇푸릇한 채소가 입맛을 당기는 봄이다. 특별한 재료 없이 싱싱함이 가득한 상추나 속배추에 밥 한 숟갈을 올리고 쌈장을 푹 찍어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좋다. 북한산 인근에는 싱그러운 채소와 함께 풍성한 구성의 쌈밥을 만나볼 수 있는 ‘만석장’이 자리 잡고 있다.
3월 넷째 주 주말 식신을 통해 소개할 백년 맛집은 ‘북한산성 입구에 위치한 ‘만석장’ 식당이다. 1961년부터 북한산 일대에서 장사를 시작하신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현재 이근 대표까지 3대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매장 테라스를 따라 북한천이 흐르고 있어 손님들은 휴양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고기는 삼겹살, 목살, 오리 주물럭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쌈 채소는 상추, 양배추, 케일 등 약 10여 가지가 넘는 채소를 무한리필로 양껏 즐길 수 있다.
파주 장단콩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수제 두부를 이용한 두부 버섯전골, 두부 보쌈, 두부 김치 등 다양한 일품요리도 준비돼 있다.
[백년 PICK] ‘쌈밥’ = 잎이 넓은 생채소 위에 여러가지 음식과 양념장을 넣고 싸먹는 방식의 쌈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최근 한식을 경험한 외국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며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식이다. 입맛에 따라 양념장과 속재료를 조합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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