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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인도네시아 람풍주 반다르 람풍 시 해변에서 쓰레기 청소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이들이 바닥을 메운 플라스틱 쓰레기 위를 걷고 있다.[사진 = AFP·연합뉴스]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심사 결과, '플라스틱은 줄이고(Go)! 해양환경은 살리고(Go)!가 대상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플라스틱은 줄이고(Go)! 해양환경은 살리고(Go)!'는 직관적이고 명쾌한 문구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캠페인 구호로 활용하기에도 적절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우수상에는 '굿바이 플라스틱, 함께 웃는 푸른 바다', '함께 줄인 플라스틱, 넓어지는 생명의 바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함께 줄인 해양쓰레기, 함께 누릴 해(海)맑은미래'를 비롯한 4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올해 크루즈 체험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상(2명) 수상자와 장려상(4명)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20만 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에 2406건의 응모작이 접수된 것을 보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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