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자동차, LG, CJ, SK, 한화, 롯데, 포스코 등 10대 그룹이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4월부터는 필기전형에 들어간다.
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는 6일 현대차 그룹의 현대카드가 인적성 시험인 HMAT를 실시한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11일까지 필기시험 이후 총 3차례 면접을 치른 뒤 6월부터 인턴십을 시작해 인턴과정 중 평가를 거쳐 Job Offer 대상자를 선발한다. 같은 주 7일에는 SK그룹 SKCT가 치러진다. SK는 이번 상반기에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에 모집했다.
둘째 주에는 KT와 LG, 삼성그룹에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먼저 올 상반기 경영/전략ㆍ마케팅/영업ㆍ네트워크ㆍITㆍR&D 등 총 5개 분야에서 서류를 접수한 KT와 아직 상반기 채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LG전자를 제외한 LG화학ㆍLG디스플레이ㆍLG CNS 등 필기시험이 13일 예정돼 있다.
삼성그룹은 14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는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상식을 제외하고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4개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셋째 주에는 전년 대비 10% 확대 채용 계획을 밝힌 CJ와 포스코ㆍ포스코인터내셔널ㆍ포스코건설ㆍ포스코케미칼 등에서 채용하는 포스코그룹이 각각 20일과 21일에 필기고사를 진행한다.
경영정상화로 올해 1만3000명 이상, 5년간 7만 명 이상 고용하겠다고 선언한 롯데의 L-TAB이 27일, GS칼텍스의 인적성 고사인 GSC Way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필기시험이 28일 진행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직무역량 검증 기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유형 변화를 대비한 전략적 문제 풀이와 시간 안배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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