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광성 소장대리도 복귀해 근무 중…연락사무소 일주일 만에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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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4-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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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인원들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원 철수한 지 일주일 여만에 김광성 사무소 소장대리도 복귀해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일 "김광성 소장대리가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현재 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북측 인원도 평소대로인 8∼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 채널은 다시 정상가동되고 있다. 이에 통일부도 지난달 1일 이후 5주째 열리지 못한 연락사무소 소장회의의 재개를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오는 5일은 '청명'으로 북한에서는 공휴일이어서 이번주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그간 남북 간에 서로 공휴일은 지켜주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해 소장회의는 다음주로 또다시 밀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남북은 각각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북측 소장 또는 소장대리를 내세워 매주 금요일 소장회의를 갖고 남북 간 현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그러나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부터 3월 내내 열리지 않았다. 1일은 삼일절, 8일은 북한의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공휴일이었으며 15일은 북한측 인사 부재, 그리고 22일은 북한의 철수로 무산됐다.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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