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中제조업지표 개선에 침체 공포 완화..엔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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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4-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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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3월 제조업 지표 개선에 투심 개선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비 0.16% 오른 111.02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 중국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호주달러화 가치는 달러 대비 0.41% 상승 중이다. 

3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깜짝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2대 중국이 급격한 경기 둔화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잦아들었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 4개월 만에 경기 위축에서 경기 확장으로 돌아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소속 중국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점진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PMI와 같은 지표를 먼저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인 선진국 국채 가격도 내림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44%로 올랐고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도 4bp 오른 1.82%를 가리켰다. 국채 가격과 국채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파운드는 0.1% 올라 1.30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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