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의 태국 법인인 후지필름(태국)이 지난달 28일,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캠페인 '네버 스탑'을 태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의 두 배인 5000만 바트(약 1억 7400만 엔) 이상을 투입해 의료사업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후지필름(태국)의 諸田守 매니징 부디렉터에 의하면, 후지필름은 태국 내 병원 1200곳에 의료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콕 동부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철도역, TV, 신문과 잡지 등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내시경 시스템과 X-레이 필름 등 6가지 종류의 의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후지필름(태국)의 매출에서 의료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로, 향후 2~3년 내에 30~40%까지 상승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태국의 의료 제품 시장은 6~8%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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