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전자위임장(K-eVote) 서비스를 이용한 12월 결산법인은 564개사로 전년 (489개사)보다 15% 늘어났다.
상장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80개사, 코스닥 376개사, 기타 8개사가 전자투표를 이용했다.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는 늘었지만,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여전히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이 중 예탁원을 통해 주주총회특별지원을 받은 회사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7.5%로 미지원 회사(4.85%)보다 높았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10만6000여명의 주주가 참여했으며, 참여 주식 수는 13억5600만 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시스템 개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주의 의결권행사 문화 형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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