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몰카 꼼짝마... 軍 '수사용 드론' 날리고 포렌식 수사 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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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4-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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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드론 포렌식 수사 체계를 도입, '수사용 드론'을 상시 운용한다. 신 디지털 매체 증거에 대한 수집‧분석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드론을 활용한 범죄 사건사고 조사 및 원인 규명을 위해 '드론 포렌식 분석 체계'를 8일 구축했다.  

'드론 포렌식 분석체계'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자료를 추출해 위치정보, 고도, 속도 등 비행정보와 드론 운영 로그기록을 분석하는 체계다.

육군 관계자는 "향후 상용드론으로 군사시설을 침해‧촬영하는 범죄, 상용드론을 이용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는 군인의 범죄 등 드론과 관련한 신종 범죄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중앙수사단 과학수사센터 디지털포렌식팀에서는 육군의 드롯봇 전투체계와 연계해 '군용 드론 포렌식 분석체계'도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육군, 드론 포렌식 분석체계 구축[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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