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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염 치료법, 발병원인에 따라 달라…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원인 치료법은 현재까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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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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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아빠' 타이거JK, 척수염 재발

래퍼 타이거JK의 척수염 재발 소식에 척수염 치료법에 관심이 쏠렸다.

타이거JK는 11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고 남기며 척수염 재발 소식을 전했다.

척수염은 뇌와 말단 팔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감염이나 염증,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의 염증을 뜻한다.

척수염의 치료법은 발병원인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척수염의 원인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기생충 등 직접적인 감염이 있다. 이외 비감염성이나 염증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비감염성 척수염 ‘특발횡단척수염’의 경우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를 3일 혹은 5일간 사용한 뒤, 경구 스테로이드를 14일간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후 스테로이드에 반응이 없거나 중등도 이상의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혈장분리교환술을 시행 할 수 있다. 다른 면역억제제로 시클로포스파미드 투여하거나 뇌척수액 여과를 시도하는 치료법도 있다.

2번 이상 재발한 환자는 최소 2년 이상 경구 면역억제제치료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면역억제제의 종류는 아자치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미코페놀레이트 등이 있어 의학적 판단이 중요하다.

척수결핵의 경우 12개월 이상 항결핵제를 복용하고, 기생충에 의한 척수염은 알벤다졸과 같은 항기생충약제를 사용한다. 다만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로 인한 척수염의 경우에는 치료방법이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거JK는 지난 2006년에도 척수염에 걸려 가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사진=타이거JK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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