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환경미화 공무직 노조 '고성 산불피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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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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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환경미화원 공무직노조(위원장 김종암)가 지난 18일 안산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강원도 고성군 일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22만원을 전달했다.

122만원의 성금은 환경미화원 노조원 122명이 한명도 빠짐없이 만원씩 모금한 것으로, 전체 노조원들이 강원도 주민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금은 강원도 피해지역인 고성·속초·강릉·인제·동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종암 위원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원도민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정성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강릉, 인제 등에서 동시다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산림 1천757ha가 소실되고 시설 4천492개소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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