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 페이지 개편안 적용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3000만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18일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TV 내 공식 채널 '플레이 네이버'에 ‘새로운 네이버_음성으로 근처 편의점 찾기편’ 영상을 게재했다. 네이버의 달라진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있는 인공지능(AI) 버튼 ‘그린닷’을 활용해 음성으로 주변에 편의점 등의 매장을 찾는 방법을 시연한 영상이다. 그린닷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마이크 모양을 한 ‘음성’ 버튼을 누르고 “주변에 편의점 알려줘”라고 말하자 주변 편의점 정보가 나열된다. 약국이나 지하철역 등의 검색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같은 모바일 첫화면 개편안과 관련한 캠페인 영상을 지난 3월부터 총 6편을 게재했다. 편의점 찾기편 외에 △뉴스편 △쇼핑편 △내 주변편 △렌즈로 제품찾기편 △렌즈로 번역하기편 등이다
네이버는 그린닷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6편 중 4편이 그린닷 사용 방법에 관한 영상이다. 그린닷은 네이버가 모바일 첫화면에 검색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AI 버튼이다. 그린닷은 검색과 주변 및 음성 검색, 스마트렌즈, QR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판, 메일 등으로 연결해준다. 네이버 주요 서비스의 내비게이션인 셈이다.
네이버가 자사의 검색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블로그 '네이버 서치앤테크(Search & Tech)'에도 최근 그린닷을 활용한 음성 검색 방법과 적용된 기술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가 잇따라 모바일 첫화면 개편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는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000만명에 달한다. 갑작스런 변화는 이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모바일 페이지 개편안을 처음 발표한 이후 적용 범위를 조심스럽게 넓혀왔다.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을 처음 선보인 후 연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아직 이용자들이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고려한 조치다.
올해 2월 구버전과 신버전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듀얼앱을 선보였다. 이달부터 모바일 웹 페이지에 개편안을 적용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월 2018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0년 만의 개편인 만큼 무리한 이관보다는 이용자가 (모바일 개편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신규 이용자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8일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TV 내 공식 채널 '플레이 네이버'에 ‘새로운 네이버_음성으로 근처 편의점 찾기편’ 영상을 게재했다. 네이버의 달라진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있는 인공지능(AI) 버튼 ‘그린닷’을 활용해 음성으로 주변에 편의점 등의 매장을 찾는 방법을 시연한 영상이다. 그린닷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마이크 모양을 한 ‘음성’ 버튼을 누르고 “주변에 편의점 알려줘”라고 말하자 주변 편의점 정보가 나열된다. 약국이나 지하철역 등의 검색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같은 모바일 첫화면 개편안과 관련한 캠페인 영상을 지난 3월부터 총 6편을 게재했다. 편의점 찾기편 외에 △뉴스편 △쇼핑편 △내 주변편 △렌즈로 제품찾기편 △렌즈로 번역하기편 등이다
네이버는 그린닷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6편 중 4편이 그린닷 사용 방법에 관한 영상이다. 그린닷은 네이버가 모바일 첫화면에 검색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AI 버튼이다. 그린닷은 검색과 주변 및 음성 검색, 스마트렌즈, QR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판, 메일 등으로 연결해준다. 네이버 주요 서비스의 내비게이션인 셈이다.

네이버 듀얼앱 안내 이미지[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모바일 페이지 개편안을 처음 발표한 이후 적용 범위를 조심스럽게 넓혀왔다.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을 처음 선보인 후 연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아직 이용자들이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고려한 조치다.
올해 2월 구버전과 신버전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듀얼앱을 선보였다. 이달부터 모바일 웹 페이지에 개편안을 적용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월 2018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0년 만의 개편인 만큼 무리한 이관보다는 이용자가 (모바일 개편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신규 이용자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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