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접수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529건,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 62건이 접수됐다. 이 중 예비관광벤처 70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관광벤처의 경우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별도 심사를 거쳐 2018년 예비관광벤처 중 7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의 유형을 살펴보면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개별 소비자 특성이나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재 역시 비중이 높았다.
예비 관광벤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상품’·‘외국인 대상 전문 탐조관광 상품’ 등이, 관광벤처에는 ‘가상현실(VR) 및 드론을 이용한 관광콘텐츠’·‘방한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 사업 등이 각각 포함됐다.
선정된 89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 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49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 수는 39개로 약 44%를 차지했다.
선정된 예비관광벤처기업 70곳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19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예비 및 관광벤처기업은 공통적으로 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경로(채널)를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지난 8년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548개 혁신적 관광기업이 발굴되고, 1766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시점에서 관광벤처기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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