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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감 탄저병은 과실의 조기 성숙과 낙과, 저장 중의 부패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는데, 현재 사용되는 화학농약은 병원균의 약제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담수균류인 트라이코더마 아스퍼렐룸 NNIBRFG4324 균주는 감 탄저병의 원인 균으로 알려진 콜레토트리쿰 속(Colletotrichum spp.)균에 대해 90% 이상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균주는 낮은 농도에서도 감 탄저병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생물제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생물학적 방제제는 미생물을 소재로 개발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담수균류를 이용한 미생물제제를 개발해 과수 재배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균류를 이용해 감 탄저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미생물제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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