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서모씨는 지난달 27일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하고 나흘간 방치했다.
서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아 왔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한 달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했다가 퇴원한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은 사회복지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한 직원에 의해 밝혀졌다.
서씨는 경찰이 범행 동기를 묻자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한 뒤 정신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서씨 정신질환 진료기록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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