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도덕·구름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걷고 하안동 밤일마을을 포함한 노온사동 일대, 8만5000평 부지 양쪽에 위치하고 있는 정수장과 배수지를 바라보며, 생태통로 단절로 발생되는 피해의 심각성을 재차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에서 “이 곳은 광명의 맥을 연결하는 심장같은 곳이기 때문에 국토부에서 친환경지하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면 재검토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이번 토론회와 향후 일정에 따라 적극적인 의사표현과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일 오후 평생학습원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관련, 주민 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환경피해와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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