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차기 원내대표 합의추대 추진…천정배·조배숙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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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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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엽·황주홍도 거론…"9일까지 합의추대 안되면 경선"

민주평화당이 차기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합의 추대가 되지 않으면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임기를 마친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2일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두 세 분 정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워낙 경력이 막강한 분들이라 합의 추대를 시도할 것"이라며 "오는 9일 전에 합의 추대가 안되면 경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천정배(6선), 조배숙(4선), 유성엽(3선), 황주홍(재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조 의원의 경우 지난 해 2월 창당과 함께 초대 당 대표에 합의 추대 된 바 있다. 또 유 의원은 현재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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