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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현대중공업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2685억원과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23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지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나 KB증권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1분기 영업손실은 608억원으로,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현대중공업이 2분기부터 수주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는 LNG선 1척, LPG선 1척 등 총 2척(2억7000만달러)으로 매우 부진하다"며 "LNG선, Tanker에 대한 신조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LNG선 옵션도 7척에 이르러 2분기 이후 수주증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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