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은 이날 방송을 통해 2012년 스포츠 관련 사업 실패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이훈은 "2012년 사업 실패로 회생 절차 중이다. 10년간 매년 돈을 갚아야 하고, 지금 2년째 돈을 갚았다"고 말했다. 또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게 가장 괴로웠다”며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훈이 찾고자 하는 사람은 고명안 무술 감독이었다. 이훈은 "인기를 얻으면서 오만방자했다. 술도 많이 마시게 되고 운동도 등한시하게 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훈은 또 "사람이 떠나면 소중함을 알잖나. 사업 실패도 하고 주변에 들여다보니까 사람들이 떠나가고, 진실된 사람은 별로 없고 그럴 때 내가 너무 외롭고 힘들 때 그 형님이 생각나더라"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 때 이 형님은 정말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셨텐데 싶어 형님이 너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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