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 저온지방감소 ‘쿨스컬프팅’으로 여름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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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5-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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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스컬프팅, 제어된 냉기 이용해 피하지방세포 선택적으로 파괴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가 7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저온지방감소(Cryolipolysis) 의료기기 쿨스컬프팅 도입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엘러간 제공]

한국엘러간이 저온으로 지방을 파괴하는 의료기기 ‘쿨스컬프팅’으로 여름 체형관리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엘러간은 7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저온지방감소(Cryolipolysis) 의료기기 쿨스컬프팅 도입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바디 컨투어링 시장에서 쿨스컬프팅의 입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바디 컨투어링(contouring)이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과한 부위의 지방을 줄여주거나 탄력을 만들어 주는 체형관리를 말한다.

이에 따라 외과적 수술 없이 비침습적인 체형관리가 주목받으면서 레이저·고주파·초음파 시술과 함께 저온지방감소가 새로운 체형관리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쿨스컬프팅은 지방세포가 추위에 과민하다는 가설로부터 시작됐다. 하버드 과학자들이 개발한 의료기기로, 제어된 냉기를 통해 복부와 허벅지, 등, 턱밑, 옆구리, 팔뚝 등 다양한 신체부위의 피하지방세포를 파괴한다.

저온지방감소 기술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 80개국에서 총 700만회 이상 시술이 이뤄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리아 피에리데스 엘러간 아태·중동 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은 “쿨스컬프팅은 20여년에 걸쳐 기술을 완벽하게 다듬어 내놓았기 때문에 자부심이 있다”며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지방을 35분의 시간만 내면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엘러간에 따르면, 쿨스컬프팅을 10명에게 1회 시술한 결과, 2개월 내 지방층이 평균 4분의 1 감소했다. 1회 시술을 받은 6명을 6개월의 기간을 두고 관찰해보니 지방층이 평균 25.5% 줄어들었다.

쿨스컬프팅은 시술 부위에 특허 받은 겔패드를 부착하고 몸의 굴곡에 맞는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최소 3주 이후부터 3개월까지 소요되며,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저온 이용에 따른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 적용 부위 피부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장비 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장비의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는 동상 방지 시스템을 갖고 있다.

다만, 시술 후 부위가 빨갛게 되고 굳거나 치료 부위 가장자리에 일시적으로 멍이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몸매가 완전히 바뀌는 듯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는 “쿨스컬프팅 효능과 임상 안전성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국내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엘러간 쿨스컬프팅 홍보 모델인 배우 한고은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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