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서울시, 올해 515억 들여 163개 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19-05-08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 32개교에 양치대 설치·자치구 보건소의 ‘찾아가는 양치교실’로 구강건강 증진

  • 4월부터 ‘함께꿈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개선이후도 꼼꼼히 관리점검

“우리 학교는 시설이 낡고 오래되어 학생들이 쉴 곳이 없었는데, 지난해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학교 화장실이 이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학교 층마다 고유의 색과 주제를 정했는데 1층은 그린색으로 ‘숲’, 2층은 주황색으로 ‘동물’, 3층은 연보라색으로 ‘사랑’, 4층은 파랑색으로 ‘운동’을 주제로 학생들이 원하는 그림과 함께 꾸몄습니다. 확 달라진 화장실과 그 속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서울창동초교 서미혜 교장

서울시는 올해 163개 초·중·고교의 낡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놀이터처럼 가고 싶고 깨끗한 공간으로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한 '함께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에 시와 교육청 예산 515억 원(서울시 144억, 교육청 371억)이 투입된다.

'함께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로 구성된 ‘디자인TF팀’이 5단계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화장실 개선 기획 단계부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새로운 학교 화장실을 만들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디렉터는 총괄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시공에 반영되도록 돕는다.

시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과 별도로 복도 등 학교 빈 공간을 활용한 양치대(세면대)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2개의 학교에 양치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총 183개교에 양치대 설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점심식사 후 학생들의 양치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찾아가는 양치교실' 등 구강건강 교육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개선된 학교 화장실의 관리상태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추천을 받아 구성된 48명의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개선된 학교 화장실을 점검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높은 만족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이 단순이 미적 기능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며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설계하여 사용자인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선된 학교 화장실이 모습. 녹번초등학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