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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개발 수혜는 디벨로퍼”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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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5-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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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8일 3기 신도시 개발 수혜는 디벨로퍼들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신도시 인접지 개발을 통해 토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채상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이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두 기업의 장래 개발 계획이 신도시와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일 3기 신도시 총 30만호 중 잔여 11만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고양 창릉(3만8000호), 부천 대장(2만호)이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발표된 남양주 왕숙(6만6000호), 하남교산(3만2000호), 인천 계양(1만7000호) 등 3기 신도시(5개소 30만호)는 서울 수요 분산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서울 경기의 공시 6억 초과 주택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3기 신도시나 GTX 관련 구역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고가주택 정비사업으로 GS건설이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면 현재 중저가 개발 국면에서는 주택 디벨로퍼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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