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기고한 글에 대해 "문 대통령의 마음과 뜻과 숨결과 맥박이 오롯이 느껴지는 글"이라고 평가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기고문의 제목인 '평범함의 위대함'(The Greatness of the Ordinary)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몇 번을 정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기고문 전문 또한 링크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청와대]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공개한 해당 기고문에서 △광주와 촛불혁명 및 포용국가 △3·1운동 정신과 민주주의 △평화와 신한반도체제 등의 의미 △포용적 세계질서로 나아가기 위한 생각 등을 제시했다.
독일 FAZ 출판부는 약 5년에 한 차례씩 전 세계 주요 정상, 재계 지도자, 종교계 주요 인사들의 기고문을 수록한 기고문집(독일어본)을 발간한다.
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남북의 문제는 이념과 정치로 악용돼서는 안 되며,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 남과 북은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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